한동철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FA시장에 나온 한동철 PD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동철 PD(전 엠넷 국장)는 1998년 Mnet에 입사해 ‘프로듀스 101’,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등을 기획, 연출하며 힙합의 대중화는 물론 음악예능 프로의 독보적인 연출가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한 인물로 손꼽힌다.

다년간 업계에 몸담으며 다수의 인기 음악 예능을 만들어낸 선두주자인 한동철 PD에 해외 관계자들의 이목도 쏠린 상황. 특히 한동철 PD의 거취를 두고 ‘차이나 머니’까지 움직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차이나 머니가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 중 하나에 대해 한 관계자는 “FA가 된 한동철에 대한 니즈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 “카피가 아닌 온전한 콘텐츠를 그와함께 개발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 한류 시장의 확장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만큼 아시아 전역에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는 한동철 PD의 파급력과 동력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현재 한동철 PD는 업계의 이와 관련한 다양한 제안을 받고 향후 거취에 대해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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