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김희정이 ‘달이 뜨는 강’에 출연, 5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온다.

‘달이 뜨는 강’은 태왕을 꿈꾸며 온달의 마음을 이용한 평강과 바보스럽게 희생만 했던 온달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삼국사기에 기록된 고구려 설화를 바탕으로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평강과 온달의 대서사시를 그릴 예정이다.

김희정은 도림향의 살수 타라진 역을 맡았다. 고구려에서 버려진 사람들이 모인 도림향에서 쌍둥이 남매 타라산과 함께 생활 중인 타라진은, 거친 말투에 선머슴 같은 성격이지만 자신이 도림향 동료 평강(염가진 분) 보다는 여성스럽다고 생각하며 연애 코치도 서슴지 않는 귀여운 면도 지니고 있다.

지난 2015년 방송된 MBC ‘화정’ 이후 5년만의 사극 출연을 알린 김희정은 소속사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를 통해 “오랜만에 사극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타라진은 강하고 털털하지만 또 여리고 귀여운 면도 있는 매력적인 역할이어서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렙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달이 뜨는 강’은 2021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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