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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자유계약선수가 된 추신수(38)가 미국 매체 선정 FA 순위 55위에 올랐다.
미국 CBS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FA 순위를 소개하며 추신수를 55위로 소개했다. 이 매체는 “추신수는 30대 후반이지만, 경쟁력 있는 선수”라고 소개하며 “추신수는 2시즌 이상 더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그 희망이 현실이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6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전성기와 비교해 장타력과 스피드는 떨어졌지만, 강하게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한 베이스 더 나아갈 수 있는 판단력과 능력, 선구안 등 여러 가지 능력들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신수에게 어울리는 팀으로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꼽으며 “추신수는 주전 지명타자로 활용 가치가 있으며 클럽 하우스 리더로도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국 ESPN도 FA 순위를 선정하며 추신수를 94위에 올렸다. ESPN은 “추신수는 지금 이 시점에서 플래툰 지명타자, 혹은 벤치 요원”이라고 평가하며 1년 300만 달러(약 34억)의 계약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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