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연애혁명’에서 고등학생의 풋풋한 매력을 선보였던 박지훈이 이번엔 치명 옴므파탈로 변신했다.
4일 오후 4시 그룹 ‘워너원’ 출신 박지훈의 첫 번째 정규앨범 ‘메시지’(MESSEAGE) 쇼케이스가 박지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카카오TV ‘연애혁명’에서 불도저 직진 고등학생 공주영 역으로 풋풋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인것과는 다르게 이번 정규앨범에서는 남성미 가득한 금발의 ‘옴므파탈’로 변신했다. ‘연애혁명’과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이다.
첫 정규앨범 ‘메시지’에서 박지훈은 옴므파탈 매력이 가득한 남성미로 반전 이미지를 시도했다. 금발로 변신한 그는 치명적인 상남자의 매력으로 소년에서 남자로 돌아왔다.
박지훈은 오랜만에 컴백에 대해 “이 날만 기다렸다. 한편으로는 긴장됐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쇼케이스에서 섹시하고 몽환적인 느낌의 타이틀곡 ‘갓챠(GOTCHA)’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다”면서 “제 스스로 바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힙하게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
드라마 ‘연애 혁명’에서 불도저 고등학생 공주영으로 풋풋한 모습을 보여준 박지훈은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이미지 변신에 대한 갈망이 꽤 높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노력했다. 머리를 좀 더 올리고 염색하면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느와르 영화들을 많이 보며 많이 배웠다. 눈빛쓰는 거 하며 영상을 보며 많이 카피했다”고 했다.
첫 번째 정규앨범인 만큼, 준비하는 소감이 남달랐을 터. 박지훈은 “이번 녹음 과정부터 많은 고민을 했다. 정규 앨범이기 때문에 색다른 이미지, 성숙해진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솔직히 악역같은 역할 맡고 싶었다”면서 “(이런 바람들이) 이미지 변신을 도전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타이틀곡 ‘갓챠(GOTCHA)’에 대해 그는 “경쾌한 라틴 음악이다. 섹시하면서도 몽환적인 중독성 강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전에 선보였던 미니앨범 ‘O’CLOCK‘,’360‘,’The W‘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돌아왔는데.박지훈은 “이전 곡들이 아련하고 청순하고 순수한 느낌이 있었다면 지금은 조금 힙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강렬한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다”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빼앗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
박지훈은 또 그의 팬들 메이(May)에 대한 애정도 아낌없이 드러냈다. 그는 매 앨범마다 팬송을 선보여 팬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는데. 박지훈은 “메이란 없어서는 안 될 존재고 가족같은 존재”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번 앨범 ’메시지‘는 호화로운 피처링 군단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그와 꾸준히 함께한 텐조의 총괄 프로듀싱 아래 페노메코와 EB, 펀치넬로, 스웨덴세탁소 등 실력이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에 참여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앞으로 활발한 활동으로 찾아뵙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마루기획
기사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