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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거취 문제에 입을 닫았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터키 바샥셰히르에 위치한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샥셰히르(터키)와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1-2로 충격패했다. 1~2차전에서 파리생제르맹(프랑스)과 라이프치히(독일)를 꺾으며 2연승을 내달렸던 맨유였지만, 바샥셰히르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며 15위까지 처져있는 맨유라 UCL 패배는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최근 부진뿐 아니라 경질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로 올랐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다. 솔샤르 감독은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선 대답을 피했다.
솔샤르 감독은 바샥셰히르전 직후 “미래에 대한 부분에 대해선 언급을 하지 않겠다. 나는 팀에 고용된 사람이고,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승점 3은 쉽게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다가오는 경기를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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