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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앱 ‘페이코’를 통해 삼성페이에 등록한 차이카드.

[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5만원 이하의 소액을 사용하는 경우 신용카드를 압도하는 혜택을 제공해 주목을 받고 있는 ‘차이’ 체크카드가 간편결제 앱 ‘페이코’를 통해 사용될 경우 추가적인 혜택을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차이는 전통적인 수익 모델을 개선해 결제 수수료를 낮추고 소비자에게는 상시 할인과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차이 사용자는 결제를 하거나 미션을 달성할 때마다 ‘번개’를 획득할 수 있으며 모은 번개를 통해 날마다 갱신되는 할인 부스트(BOOST)를 활용해 최대 8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이카드의 혜택은 건당 결제금액이 5만원 이하일 때는 보통의 신용카드 혜택을 넘어선다. 카드 결제를 계획적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15%에 가까운 적립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런데 차이카드는 페이코에 등록이 가능한 BC카드다. 페이코를 통해 차이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한 후 오프라인에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1%를 페이코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페이코 포인트는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페이코는 오프라인 결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100% 당첨되는 스크래치 쿠폰 이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이벤트를 통해 랜덤으로 최대 5만 페이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반드시 삼성페이를 연동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폰 또는 LG폰 사용자인 경우에도 페이코 앱에 차이카드를 등록해서 페이코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페이코 가맹점 수가 삼성페이 가맹점에 미치진 못하지만 10만여개에 달하고 각각 페이코와 진행하는 이벤트를 적용할 수 있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konplas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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