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상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배우 한지상이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자진 하차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스포츠서울에 “한지상 배우의 뜻에 따라 작품 ‘아마데우스’에서 자진 하차했다”고 밝혔다. 한지상은 ‘아마데우스’에서 안토니오 살리에리 역으로 캐스팅됐다. ‘아마데우스’ 개막 사흘을 앞두고 한지상이 하차를 결정한 것.

앞서 한지상은 한 여성팬 A씨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소속사 측은 “A씨가 성추행을 주장하며 수사 의뢰를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협박하고 보상을 요구해 고소했다. 당시 한지상은 유명인이기에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이 두려워 사과하고 소통해보려 했지만 공개 연애나 거액의 금액을 제시하면서 협박해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나왔다고 해서 A씨가 주장한 내용이 사실이라고 밝혀진 것은 아니며 온라인 상에서 추측과 왜곡된 일방적 주장이 오픈돼 향후 한지상은 항고 등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연극 ‘아마데우스’ 제작사 페이지원(PAGE1) 측은 지난 14일 공식 SNS를 통해 “한지상이 작품에서 하차하게 됐다. 해당 회차는 캐스팅 조정 예정이며 티켓 취소를 원하실 경우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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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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