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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미컴퍼니 ‘나는 스무살입니다’. 제공|SPAF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안은미컴퍼니의 ‘나는 스무살입니다’가 27일 오후 8시 네이버TV에서 녹화중계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는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로 안은미컴퍼니의 신작 ‘나는 스무살입니다’를 마련했다. 역동적인 에너지, 유머, 화려한 컬러 등 안은미 스타일의 춤을 감상할 수 있다.

SPAF는 한국 대표 국제공연예술축제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후원하는 행사다.

20주년을 맞은 올해 코로나19로 공연계에서 영상화 및 비대면 유료공연에 대한 요구가 커진 가운데 실험의 의미로 이번 공연을 녹화중계한다.

무용가 안은미는 이 작품에 대해 “20년의 기억을 초대하는 작품이다. 춤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이들에게 수행적인 언어는 어떻게 작동하며 그 시대의 이념를 넘어 삶의 문법으로 구체화되는 과정을 미래로 확장시키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지난 1988년 서자신의 이름을 건 무용단 ‘안은미 컴퍼니’를 창단한 안은미는 관습의 틀을 깨는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춤으로 미국, 프랑스, 영국, 홍콩 등 세계무대에서 주목받았다. 2016년 파리 여름축제 ‘한국주간’을 총지휘했으며, 2016년 제16회 한불문화상, 2009년 제1회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2002년 미국 뉴욕예술재단(NYFA)이 선정하는 아티스트 펠로십스(Artist Fellowships) 등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나는 스무살입니다’는 네이버 TV 후원링크를 통해 감상 및 후원할 수 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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