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축구국가대표팀, \'아우에게 질 순 없지!\'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과 선수들이 지난달 5일 오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앞두고 모여 대화하고 있다. 파주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오스트리아에서 원정 A매치를 소화한 축구대표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9시 귀국 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검사 시행 결과 스태프 1명이 추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대표팀 내 확진자는 선수 7명 스태프 4명 등 11명으로 늘어났다.

선수는 조현우(울산)와 권창훈(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 카잔), 나상호(성남), 황희찬(라이프치히), 이동준, 김문환(이상 부산)이 앞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권창훈과 황희찬만 소속팀 요청으로 돌아가 격리 중인 가운데 나머지 인원은 오스트리아에서 격리 생활 중이다.

조현우는 이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조현우는 울산이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중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 중이어서 애초 오스트리아에서 곧바로 넘어가 합류하려고 했다. 그러나 구단과 협의를 통해 25일 오스트리아에서 출발 예정인 대표팀 전세기를 타고 귀국해 치료받기로 했다. 대표팀 전세기엔 조현우와 이동준, 김문환, 나상호, 스태프, 밀접 접촉자가 탑승해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다. 소속팀 복귀 요청을 받은 황인범은 재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여 24일 추가 검사를 통해 향후 동선을 결정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먼저 국내에 복귀한 선수 및 스태프는 귀국 이후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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