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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NC에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34)의 국내 복귀설이 돌고 있다.
미국 매체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24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테임즈에게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테임즈는 메이저리그(ML)에서 4년동안 통산 OPS(출루율+장타율)가 0.825에 달한다”며 그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테임즈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KBO에서 맹활약했다. 3시즌을 보내는 동안 통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을 올렸다. OPS는 1.172에 달했다. 2015 시즌에는 40-40(40홈런, 40도루)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활약을 했다. 테임즈는 KBO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2017년 밀워키와 3년 계약을 맺고 ML에 재입성했다.
밀워키에서 3시즌동안 72개 홈런을 때려내는 등 장타력을 과시했다. 올해는 워싱턴과 1+1 계약을 맺어 팀을 옮겼다. 그러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60경기로 축소된 ML에서 4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03을 기록했다. 홈런은 단 3개에 불과했다. 워싱턴 구단은 1년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며 테임즈는 FA 신분이 됐다.
만약 테임즈가 KBO 리그에 복귀한다면 NC와 계약해야 한다. 테임즈에 대한 보유권을 NC가 갖고 있기 때문이다. NC의 보류권은 2021년까지 유효하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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