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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프로야구 2021년 프리에이전트(FA) 자격 선수 명단이 공시됐다.
KBO는 25일 2021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총25명으로, 처음 자격을 얻은 선수는 13명이며 재자격 선수는 9명이다. FA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도 3명이 있다.
FA 신청자는 두산 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SK 4명, KIA와 LG가 각각 3명, 롯데와 삼성이 2명, 키움과 KT가 각 1명씩이다. 올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한 NC와 최하위 한화는 FA 대상 선수가 없다. 주요 FA 대상 선수로는 두산 오재일·최주환·허경민, KIA 양현종·최형우, LG 김현수, 롯데 이대호 등이 있다.
이번 FA 시장은 새롭게 적용되는 등급제가 적용된다. FA 신청을 한 선수가 원소속 구단이 아닌 다른 팀과 계약을 할 경우 원소속 구단은 선수의 해당 등급 별로 계약을 한 구단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등급별로는 A등급 8명, B등급 13명, C등급 4명이다.
2021년 FA 자격을 얻는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이틀 이내로 KBO에 FA 권리 행사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 KBO는 오는 28일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FA 승인을 받은 선수는 29일부터 국내외 모든 구단 계약을 위한 협상이 가능하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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