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X BTS
‘메이플스토리 X BTS’ 협업영상 이미지.  제공 | 넥슨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넥슨이 방탄소년단(BTS)·펭수 등과 함께 역대급 협업 이벤트를 앞세워 겨울 시즌 팬심 공략에 신호탄을 쐈다. 넥슨은 그동안 패션·식품·웹툰 등 다양한 업계와 손잡고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왔다. 이번 겨울은 셀럽들과의 만남으로 팬들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제휴 형태도 프로모션 영상 제작, 게임 내 캐릭터 등장, OST 음원 등 다양해 눈길을 끈다.

우선, 넥슨의 인기 IP(지적재산권) ‘메이플스토리’와 글로벌 슈퍼스타 BTS가 만났다. 넥슨은 지난 26일 글로벌 공식 유튜브 채널 및 특별 페이지를 통해 ‘메이플스토리’를 주제로 BTS가 출연하는 ‘메이플스토리 X BTS’의 영상 1편을 공개했다.

이번 협업 영상에선 ‘메이플스토리’ 유저로 잘 알려진 BTS의 진정한 유저로서의 면모를 담아냈다. 총 3부작이 준비돼 있으며, 매주 목요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20분 분량의 1편에선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멤버들의 남다른 추억과 애정을 엿볼 수 있다. BTS멤버들은 ‘메이플스토리’ 게임 아이디에 대한 이야기와 플레이 경험 등을 나누고, 게임 아이템을 그림으로 묘사해 맞추는 시간 등을 가졌다.

이번 협업 영상은 등 글로벌 전역의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M’ 서비스 국가에서 동시에 공개됐다. 지난 24일 선 공개된 티저 영상은 조회 수 84만, 26일 공개한 1화는 현재(27일 오후 1시 기준) 조회 수 95만, 좋아요 12만개를 달성했다. 티저와 1편 영상을 본 전 세계 ‘메이플스토리’ 유저와 BTS 팬들은 ‘최고의 콜라보다’, ‘역시 메이플스토리에 진심인 분들’, ‘당장 2화도 보고 싶다’ 등의 호응을 보냈다.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펭수’ 캐릭터 업데이트!
넥슨이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펭수 캐릭터 업데이트 이미지.  제공 | 넥슨

이와 함께 넥슨은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 인기 캐릭터 ‘펭수’를 선보였다. 남극에서 온 자이언트 펭귄 ‘펭수’는 EBS와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서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사랑받는 인기 크리에이터다. 이번 제휴를 통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대표 캐릭터 다오, 배찌와 함께 게임 캐릭터로 만날 수 있게 된 것.

넥슨은 12월 13일까지 게임에 접속하고 대전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펭수’ 캐릭터와 ‘펭수의 해바라기’, ‘펭수 풍선’ 등 액세서리 아이템을 단계별로 제공한다. 또 같은 기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 ‘펭수’ 캐릭터를 착용한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자이언트 펭수 대형 인형(10명)이나 자이언트 펭수 얼굴쿠션(50명)을 추첨해 증정한다.

아울러 넥슨은 지난 7일 인기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에서 유명 보컬 유튜버 ‘그렉(Greg)’과의 협업 영상을 통해 마비노기 대표 OST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의 음원을 공개했다.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은 앞서 오케스트라, 재즈 등 다양한 장르로 편곡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지난 추억을 회상하고 새로운 인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된다는 내용으로 새롭게 개사 및 편곡했다. 팬들은 ‘명곡은 명곡이다’, ‘마비노기 음악이 좋다’ 등의 감상소감을 전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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