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배우 정우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결혼 5년차의 꿀 떨어지는 일상을 공개했다. 정우와 아내의 이야기를 듣던 MC들은 “2~30년 뒤가 너무 기다려지는 부부”라고 감탄했다고 해 무슨 사연일지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2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영화 ‘이웃사촌’의 주역 정우, 김병철 그리고 찐 이웃사촌인 딘딘, 슬리피와 함께하는 ‘이웃사이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2001년 데뷔 후 다수에 작품에 출연한 정우는 2009년 독립영화 ‘바람’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스타덤에 올랐고 영화 ‘쎄시봉’, ‘히말라야’, ‘재심’ 등에서 울림 있는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에는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웃사촌’에서 정우는 백수가장이자 도청팀장 대권으로 분해 관객들을 울리고 웃기는 활약을 펼친다.

정우는 ‘이웃사촌’을 널리 소개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홍보 요정’으로 활약 중이다. 예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정우의 활약에 대중들은 정우와 그의 아내 김유미에게 높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이에 정우는 “더러 결혼한 지 모르는 분들도 계시더라”라며 최근 자신과 아내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를 때마다 김유미에게 듣는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정우와 김유미는 2016년 3년 열애 끝에 결혼했고,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결혼 5년 차에 접어든 정우는 ‘몇 점 남편’이냐는 질문에 “아내에게 몇 점이냐고 물어보니까 무슨 전반전도 아닌데 점수를 내냐더라”라고 밝히며 스스로 “80점” 남편이라고 답했다고 해 시선을 모은다.

이어 “매일 매일 기념일처럼 보내자고 이야기했다”며 아내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정우의 이야기를 듣던 MC들은 “2~30년 뒤가 너무 기다려지는 부부”라고 감탄했다고 해 그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엄마와 아빠 “반반” 닮은 5살 딸을 두고 존재 자체가 감동이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천상 ‘딸바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기와 영화에 대한 진심,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정우는 이 외에도 “톡도 안 하고 핸드폰도 신경 쓰는 편이 아니다”라며 ‘응답하라1994’ 단톡방을 빠져나온 이유를 들려준다. 이어 아날로그 감성의 소유자답게 담백하지만 따뜻한 노랫말이 인상적인 안치환의 ‘오늘이 좋다’를 열창해 시청자들에게 감성을 선물한다.

배우 정우의 이야기는 오늘(2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unjae@sportsseoul.com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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