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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배우 주우재의 심쿵 로맨틱 매력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간지럽혔다.
주우재는 지난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4회에서 완벽한 비주얼과 스펙을 지닌 치과의사 한유진 역으로 분해 예슬(윤보미 분)과의 달콤 로맨스 서사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날 유진은 악조건을 두루 갖춘 예슬의 사랑니를 뽑느라 진땀을 뺐다. 유진은 예슬의 사랑니를 ‘지옥에서 온 사랑니’라고 부를 만큼 특이한 케이스이기에 연구 후 학회지에 발표하고 싶다며 기증을 부탁했다.
유진의 잘생긴 외모에 반해 사심을 품고 있던 예슬로서는 망신스럽게 느껴지는 상황. 유진과의 관계에 발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예슬이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치료를 마치고 “언제 또 오면 돼요?”라고 묻자 유진은 “오늘 저녁 어때요?”라고 답해 뜻밖의 심쿵을 선사했다.
유진은 치과 치료 중인 예슬을 배려해 함께 죽을 먹으며 충치를 유발한 쓰레기 전 남친들의 히스토리를 듣게 됐다. 유진은 예슬의 “우리 사귈래요?”라고 고백에 선뜻 “그럴까요?”라고 대답해 핑크빛 셀렘을 유발했다.
주우재는 무덤덤해 보이지만 마음이 가는 여자 앞에서는 재지 않는 단도직입적인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주우재표 로맨스’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주우재는 ‘국민 남친’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훈훈한 비주얼과 편안하고 안정적인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극의 설렘 텐션을 끌어올렸다.
한편 유진은 예슬과의 연애를 시작하며 “근데 나도 진짜 쓰레기인데 괜찮겠어요?”라는 의미심장한 물음을 던졌다. 흔치 않은 완벽남으로 보였던 유진에게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유진과 예슬 앞에 어떤 연애 서사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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