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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12월 3일은 UN(유엔)이 정한 ‘세계장애인의 날’이다. 이에 2일 오후 4시30분(미국 뉴욕 현지시간) 멕시코·인도네시아·대한민국·터키·호주 등 5개국 협의체인 ‘MIKTA’는 이번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MIKTA Event in observance of the International Day of Persons with Disabilities(IDPD)’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선 한국 발달장애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하트-하트재단)의 연주회와 ACEP2020 한·EU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국특별전 전시회가 소개됐다. 방송은 Webex와 유엔WebTV를 통해 송출됐으며, 전 세계 누구나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
행사를 주최한 외교부 주유엔대표부 측은 “2020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MIKTA 부대행사가 장애인에게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CEP2020 주최사인 휴먼에이드포스트 홍지신 대표는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뛰어난 재능과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작품들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ACEP2020과 같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개발, 주최해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발굴 지원 및 이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꾸준히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휴먼에이드 대표는 “전 세계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들에게 문화예술과 미디어 일자리가 더 많이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이들이 자립적으로 경제활동 할 수 있는 길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찾고 만들어가길 바린다”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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