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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배우 안보현의 열연이 ‘카이로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에서 엘리트 비즈니스맨 서도균 역을 맡아 상황에 따른 연기 변주를 선보이며 캐릭터의 다양성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내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9월의 서도균은 김진호(고규필 분)를 대체할 사람을 찾아내 강현채(남규리 분)와 떠날 새로운 계획을 세울 뿐만 아니라 목숨을 잃은 10월의 강현채를 살려내기 위해 깨어난 김서진(신성록 분)에게 한애리(이세영 분)의 도움을 요청하라 종용했다.
안보현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매 회 재미를 더하고 있는 ‘카이로스’에서 강현채를 향한 애절한 마음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안보현 12년이란 시간 동안 그림자같이 곁을 지켜온 강현채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맹목적인 사랑을 선보인다.
특히 강현채의 시신 앞에서 오열하는 장면은 강현채를 향한 서도균의 애절하고 애틋한 진심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안보현은 김다빈(심혜연 분) 납치, 살인 사건이 실패로 돌아가자 강현채의 마음이 돌아설까 두려워하며 물불 가리지 않는 모습으로 또 다른 계획을 준비한다.
이택규(조동인 분)의 계획을 저지시켜 강현채를 살려내려는 서도균과 그런 서도균의 계획을 알아챈 김서진. 절박함으로 치달은 서도균이 강현채를 살려내기 위해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냉철과 애절을 넘나드는 안보현의 열연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카이로스’는 오늘 8일 밤 9시 20분 12회가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오에치지스토리, 블러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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