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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배우 문가영과 차은우가 처음으로 서로를 대면했다.

9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서는 임주경(문가영 분)과 이수호(차은우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태어날 때부터 못생긴 얼굴로 주변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한 임주경은 외모를 비관하고 건물에서 뛰어내리려 했다. 그러나 임주경은 “아깝다. 열 여덟, 난 안 죽을 것”이라며 마음을 고쳐먹었다.

하지만 임주경이 뛰어내릴 것이라고 오해한 이수호가 나타나 임주경을 난간에서 끌어내렸다. 이수호는 “넌 뭐하고 있는데, 뛰어 내리려고? 미쳤냐? 제 정신이야? 죽긴 왜 죽어? 뭐가 그렇게 힘들어서. 왜 이딴 선택했는데, 죽을 용기로 싸워야지. 너 혼자 죽으면 다른 사람이 슬퍼할 생각 안 해봤냐. 누군가는 너를 도와주지 못한 죄책감에 평생을 괴로워할 수 있어”라며 “죽은 사람에겐 해줄 수 있는 게 없잖어. 그러니깐 죽지마”라고 충고했다.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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