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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못생긴 외모 탓에 따돌림 당했던 문가영이 화장으로 달라진 외모 덕분에 여신으로 등극했다.

9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서는 폭탄에서 화장으로 여신으로 등극한 임주경(문가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어날 때부터 외모 콤플렉스를 지녔던 임주경은 어둡고 소극적인 성격의 소녀였다. 임주경은 쿠키를 만들어 학교 급식소 알바 왕현빈(이태리 분)에게 고백했다. 그러나 왕현빈은 임주경에게 상처 주는 말을 했다.

또한 임주경을 괴롭히는 일진들은 그 모습을 촬영하며 괴롭혔다. 임주경은 “너희들은 뭐 때문에 나를 괴롭히는 거냐?”며 울면서 따졌다. 이에 임주경을 괴롭히는 일진은 “야 가르쳐 줘? 못 생겨서”라고 상처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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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상처받은 임주경은 재차 학교에서 괴롭힘당할 것을 걱정하며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려 했다. 그러나 연예인의 얼굴을 보던 임주경은 “아깝다. 열여덟, 난 안 죽을 것”이라며 마음을 고쳐먹었다.

하지만 임주경이 뛰어내릴 것으로 오해한 이수호(차은우 분)가 나타나 난간에서 끌어 내렸다. 이수호는 “넌 뭐 하고 있는데, 뛰어내리려고? 미쳤냐? 제정신이야? 죽긴 왜 죽어?”라며 “죽지 마라”고 충고했다. 이수호 때문에 안경을 잃어버린 임주경은 옥상부터 1층까지 이수호의 등에 업혀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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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하던 임주경은 화장으로 얼굴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용기냈다. 하지만 화장하고 학교에 등교한 이주경은 놀림거리만 될 뿐이었다. 이 때문에 임주경은 각종 화장법을 연마했다. 아버지 임재필(박호산 분)의 잘못된 투자로 이사한 임주경은 가족도 놀랄 정도로 달라진 미모를 자랑했다.

새봄고로 전학간 임주경은 이수호와 마주쳤지만 앞서 안경을 잃어버렸던 탓에 이수호를 알아보지 못했다. 또 동급생들의 반응도 달라졌다. 임주경은 ‘예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수아(강민아 분)와 강수진(박유나 분) 등 새 친구도 얻었다.

임주경은 어릴 적 자주 갔던 만화책방에서 이수호와 재회했다.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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