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코미디언 허민(34)이 한화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남편 정인욱(30)의 생일을 축하했다. 2009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한 정인욱은 최근 11년만에 한화이글스로 이적했다.
허민은 18일 자신의 SNS에 영화 '레옹'을 모티브로 한 코믹 커플 사진을 올려 웃음을 줬다. 배고픈 '레옹' 버전인듯 영화 속 복장을 입은 두 사람은 기다란 바게트 빵을 물고 코믹한 표정을 짓고 있다.
허민은 이어진 글에서 "내 짝꿍 생일축하해. 올해는 아인이도 아프고 단우도 어려서 케익만 하고 넘기네. 나름 고민도 걱정도 많을텐데 열심히 해줘서 고맙소"라며 처음으로 소속팀을 옮기는 남편을 응원했다.
이어 "대전-대구 장거리부부가 되는게 아직은 실감이 나지않지만 나는 잘 할 수 있을거야. 걱정말고 누나믿지?"라며 연상 아내다운 든든함을 보였다.
허민 부부의 신혼여행까지 함께 했던 개그계 선배 김민경도 축하를 전했다. 김민경은 "우리 인욱인 잘해내지~~ 민이 남편이고 아인이 아빠고 단우 아빠니꺄^^"라며 격려했다.
지난 201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허민-정인욱 커플은 결혼을 준비하던 중 임신, 2017년12월 첫 딸을 얻었다. 야구선수인 정인욱을 배려해 시즌이 끝난 2018년12월 지각 결혼식을 올렸다. 허민이 올해 둘째를 출산하면서 더욱 다복한 가정이 됐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허민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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