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엔지니어링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왼쪽), 조희길 대표이사 (오른쪽)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청호그룹 계열의 서비스 전문기업 나이스엔지니어링 조희길 대표가 고용안정화 기여, 노사 갈등 극복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도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노사문화유공 포상’은 좋은 일자리 창출, 차별 없는 일터조성, 고용 유지 등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여 포상하는 정부제도다. 올해 시상식은 1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나이스엔지니어링 조희길 대표는 생활가전 설치·수리 엔지니어 1,300여 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 근로자로 전환하여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화에 기여하였고,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 및 적극적인 상호 소통과 합리적 수준의 임ㆍ단협 체결을 통해 노동조합 파업 등의 갈등을 극복하였다. 또한 노사가 함께 참여해 비무장지대(DMZ)내 대성동 마을과 ‘1사 1촌 협약’의 자매결연을 맺고 정수기, 비데, 제습기 등의 후원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헌신적 역할도 지속 중이다. 한편 조희길 대표는 약 30년 전, 대한민국 최초로 ‘CS 경영기법’을 도입하여 정부 및 산업기관에 ‘고객만족경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여 고객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중심의 경영 성과 창출에 기여하였다.

조희길 대표는 “나이스엔지니어링은 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모범적 노사관계 실천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이번 수훈의 영광을 코로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해준 직원 및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해 주시는 고마운 고객님들께 돌린다”고 밝혔다.

경영학 박사인 조희길 대표는 30년 넘게 기업인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활발한 문단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 시인이기도 하다. 개인 시집으로는 『나무는 뿌리만큼 자란다』(문학세계, 2007), 『시조새 다시 날다』(현대시학, 2017) 등이 있으며, 월간 종합문예지 ‘문학세계’에 17회차 기획연재 중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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