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한지혜 인턴기자] "또 다른 모습으로 찾아 뵐게요."
배우 남규리가 23 일 자신의 SNS에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 종영 소감을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남규리는 사진과 함께 "카이로스를 사랑해주셔던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저는 강현채로 살 수 있어서,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배우 신성록)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배우 이세영)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드라마로 22일 종영했다.
김서진의 아내이자 바이올리니스트 강현채로 분한 남규리는 극중에서 불륜부터 친부 살인에 실패한 소시오패스까지 반전 캐릭터를 연기하며 화제를 모았다.
남규리는 "잊을 수 없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아요. 여운을 갖고 또 다른 모습으로 찾아뵐게요"라며 파격적인 캐릭터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남규리는 이번 드라마를 촬영하며 응급실에 실려 갈 정도로 높은 몰입감으로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씨야 출신 남규리는 2010년 김수현 작가의 '인생은 아름다워'로 배우에 입문, '49일' '내 뒤에 테리우스' '붉은달 푸른해' 등에 출연했다.
onewisdom@sportsseoul.com
사진출처ㅣ남규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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