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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한 해 예능계를 정리하는 ‘2020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언 고(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24일 방송된 ‘2020 KBS 연예대상’에서는 지난 11월 2일 세상을 떠난 박지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MC 김준현은 “늘 우리 곁에 있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쳤던 그 분의 환한 미소가 그립다”며 동료였던 故 박지선을 기렸다.
화면에는 고인의 생전 영상이 재생됐다. 영상에는 KBS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연예대상’에서의 모습까지 담아냈다.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박지선은 그해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이듬해 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상, 2010년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故 박지선의 22기 동기들은 “안녕 지선아, 아직 우리의 사진첩에는 너의 함께한 추억이 가득해. 사진 속 너의 맑은 모습 그대로 우린 영원히 함께 할 거야”라며 “멋쟁이 박지선을 기억하는 일 참 쉽죠잉. 아름다운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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