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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27일(한국시간) 프리에이전트(FA) 선수인 조지 스프링어의 행선지로 토론토를 꼽았다. 사진은 스프링어가 지난 9월 21일 휴스턴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는 모습. 휴스턴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또 다시 조지 스프링어(31)의 행선지로 토론토가 지목됐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간)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주요 프리에이전트(FA) 선수들의 행선지를 예측했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와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큰 선수로 조지 스프링어를 지목했다.

매체는 “토론토는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가진 팀 중 하나다. 오히려 이 팀이 FA 계약을 맺지 않거나,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지 않는다면 더욱 놀라울 것이다”며 토론토의 전력보강 의지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재정적 안정성을 갖추고 있는 토론토는 외야수 스프링어를 영입할 수 있다. 스프링어가 팀에 합류한다면 2021 시즌 최고의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프링어가 토론토 행을 선택할 것이란 관측은 미국 이적시장에서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2014년 데뷔한 그는 7년간 휴스턴에서 활약했다. 통산 타율 0.270, 174홈런, 458타점을 기록한 스프링어는 3차례 올스타에 뽑힌 스타 플레이어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강심장의 면모를 발휘했다. 통산 홈런 19개를 쳐내며, 이 부문 역대 공동 4위에 올랐다.

그의 몸값이 1억2500만달러(약 1379억원)에 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 가운데, 토론토가 스프링어를 품에 안을 수 있을까.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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