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dfgh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나를 얕보다간 큰 코 다쳐!” UFC 페더급 랭킹 6위 캘빈 케이터(32)가 발끈했다. 케이터는 다음달 16일 중동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29)와 맞붙는다.

실력과 커리어 상으로는 할로웨이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케이터에게 할로웨이는 정상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할로웨이는 지난해 12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패하며 챔프 벨트를 내줬다. 올해 열린 리매치에서도 패해 명성에 금이 갔다. 할로웨이에게도 케이터는 다시금 챔프 벨트를 향한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케이터는 올해 강적 제레미 스티븐스와 댄 이게를 연속으로 물리치며 페더급 컨텐더로서 입지를 굳혔다.

케이터는 최근 격투기 전문매체 MMA 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나에게는 엄청 좋은 기회다. (볼카노프스키에게 패배했음에도)할로웨이는 챔피언처럼 행동하는 몇 안 되는 선수다. 그런 오만함을 꺾고 싶다. 나를 얕봤다가는 큰 코 다칠 것이다”라며 할로웨이를 저격했다.

할로웨이는 3승 3패 이후 무려 13연승을 거두며 챔프 벨트를 따낸 파이터다. 비록 지금은 무관이지만 UFC 페더급 사강 최강으로 불리는 데 손색이 없는 파이터다. 총전적은 21승 6패다.

코너 맥그리거를 비롯해서 더스틴 포이리에, 프랭키 에드가, 브라이언 오르테가, 조제 알도 등 슈퍼스타들과 숱한 명승부를 엄청난 팬심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터는 “챔피언 벨트를 차고 싶으면 할로웨이는 반드시 거처야 하는 길과 같다. 우회할 수 없는 길이다”라며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라도 할로웨이를 격파해야한다. 기회가 내 앞에 있을 뿐이다”며 담담하게 각오를 전했다.

케이터는 22승 4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UFC 전적은 6승 2패다. 고등학교 때 레슬링을 배운 후 MMA 파이터로 거듭났다. 주짓수 블루 벨트 소유자이기도 해 그라운드에 능하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캘빈 케이터 SN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