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가 인천공항 중앙검역센터 이송지원단에 간식을 지원하고 있다.  제공 | 이베이코리아

[스포츠서울 박현진기자] 네티즌들은 2020년 소방관과 관련한 최대 이슈로 ‘코로나 긴급 이송지원’을 꼽았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이 진행한 ‘올해의 소방이슈’ 온라인 투표에서 ‘코로나 대응’이 1위로 뽑혔다.

옥션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와 함께 2020년 4대 소방이슈를 선정하고 지난 4일부터 23일까지 옥션 여행 SNS채널인 ‘여행가게’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투표를 진행했다.

이베이코리아선정 2020 소방이슈

투표 결과 ‘코로나19 대구경북지역 구급이송’이 49%의 지지를 받아 ‘올해의 소방이슈’로 뽑혔다. 소방관들은 지난 2위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가 급속하게 확산되자 타 지역에서 긴급히 이동해 구급환자 이송을 지원했다. 지난 10월 울산의 33층 건물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사망자 없이 화재를 진압했던 것이 32%로 그 뒤를 이었다. 3위 역시 코로나19에 관련된 것이었다. 3월부터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감염자 및 감염위험자 3만명을 이송한 것이 12%로 집계됐다. 6~8월 전국 수해지역에서 2359명의 인명을 구조하고 복구작업을 펼친 것이 7%였다.

소방관들이 이베이코리아가 지원한 이동심리지원차량을 이용해 전남 구례 수해지역에서 피해주민을 상대로 상담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 | 이베이코리아

이번 투표는 이베이코리아의 소방관 지원사업 ‘히어히어로’의 일환으로 올 한해 코로나19, 대형화재, 수해 등으로 고군분투한 소방관의 휴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 투표 결과에 따라 해당 사건현장에서 활약한 소방관들에게 한화리조트 숙박권 총 180매를 이슈별로 차등 제공한다.

이베이코리아가 전남소방본부에 이동심리지원차량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 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는 2017년부터 ‘히어히어로’ 캠페인을 통해 누적금액 총 24억7000만원에 달하는 소방관 지원 활동을 펼쳤다. 2019년에도 업무 중 부상당한 소방관들에게 특급호텔 투숙권을 지원했다. 올해는 이슈 1위로 꼽힌 대구경북 코로나 대응 때 응급대원 소독물품을 지원했고 이슈 3위로 꼽힌 인천공항 긴급이송단에도 간식을 지원했다. 전남소방본부에는 소방관 심리상담을 위한 이동심리지원상담차량을 지원했는데 이 차량은 수해지역을 돌며 피해 주민 상담용으로도 활용됐다. 이베이코리아는 독도헬기추락 소방관 유가족, 공상소방관 등에도 지원의 손길을 내밀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홍윤희 이사는 “앞으로도 소방관들의 노고와 국민안전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i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