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진실게임을 통해 서로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며 친밀감을 높였다.
강현수는 '불타는 청춘' 멤버들을 지긋이 바라보다가 이내 안혜경에게 시선이 꽂혔다. 이어 "초반 '불타는 청춘'에 나오셨을 때 쇼킹했다. 여기에 어울릴까 싶었다. 그 뒤로부터 연령대가 젊어지기도 하고 다양한 분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하더라. 제가 그걸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최민용은 박윤희를 위해 수제 목공 행거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홀로 톱질을 하고 드릴도 사용하며 열심히 땀을 흘렸다. 또 박윤희의 신발을 자신이 만든 신발장 위에 올려주는 자상함을 보였다. 박윤희는 최민용에게 안기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오빠 못하는 게 없다. 매력적이야"라고 호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했고 멤버들은 실내에서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많이 나왔던 인기 게임을 하기로 했다. 멤버들은 자신을 내려놓고 몸 개그도 불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둘째 날 아침식사 이후 진실게임을 시작했다. 첫 번째 질문은 "나는 단 한순간이라도 특정 멤버에게 설렌 적이 있다"였다. 물병을 돌려 걸린 사람이 대답을 해야 했는데 첫 번째 타깃은 최민용이었다. 최민용은 "난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강현수는 오승은에게 "갔다 오니까 어때요? 같이 있었을 때가 조금 더 나았는지"라며 이혼을 언급했다. 오승은은 친한 친구의 격없는 질문인 만큼 "아이씨"라고 장난기 있게 반응하다가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있을 때 외로운 것보다 없을 때 외로운 게 낫다"라고 답했다.
또 "현재 운영하는 카페에 찾아오는 남자 중 호감이 가는 사람이 있다"라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박윤희에게는 "남성으로 느껴진 멤버가 있었냐"는 질문이 주어졌고 박윤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최민용이 자신을 위해 옷걸이를 만들어줄 때 멋있었냐는 질문에 바로 "응 완전"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오빠는 그런 면 때문에 결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결 본능이 뛰어난 사람이더라"라고 또 호감을 표현했다. 최민용은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안혜경은 구본승에게 과감한 질문을 던졌다. 제주도에서 단 한번이라도 자신을 생각한 적 있냐는 것. 구본승은 "있지. 우리가 같이 여행을 다니니 맛있는 걸 보거나 좋은 게 있으면 멤버들이 다 생각난다"며 에둘러 대답했다.
반면 강현수에게는 "난 지금도 와이프와 좋은 시간을 갖는다", "나는 와이프밖에 없다", "다시 태어나도 와이프와 결혼할 거다", ""오늘 집에 가기 싫다" 등 짓궂은 질문이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강현수는 "사실 더 놀고 싶긴 하다. 외박이나 나가서 놀 일이 없기 때문에"라고 털어놨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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