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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컴포트 우먼’.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한국 창작 뮤지컬 ‘컴포트 우먼’이 2020 브로드웨이 월드 어워즈에서 ‘지난 10년간 최고의 뮤지컬’에 선정됐다.

뮤지컬 컴포트 우먼은 미국 LA 공연으로 세계적인 공연전문 사이트 브로드웨이월드가 진행한 ‘2020브로드웨이 월드 로스 엔젤리스 어워즈’에서 ‘지난 10년간 최고의 뮤지컬’에 선정됐다.

12일 오전 (뉴욕시간)에 개최된 시상식에서는 ‘컴포트 우먼’은 ‘해밀턴’, ‘위키드’, ‘디어에반한센’ 등 유명 브로드웨이 뮤지컬들과 경합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뮤지컬 ‘컴포트 우먼’은 이미 2015년과 2018년 두 차례 뉴욕 공연에 이어 2019년 LA 공연으로 주목받았다. 2019년에는 같은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연출상,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공연을 총 감독한 김현준 연출은 한국인 최초로 전미 연출 노조에 가입한 연출가로 한국인 최초로 연출상을 받아 주목받았다.

지난해 LA 씨어터센터에서 공연된 이 뮤지컬은 일제 강점기, 도쿄 설탕 공장에 일자리가 있다는 말에 속은 소녀 고은이 인도네시아의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같은 처지에 있는 소녀들과 함께 역경을 딛고 고국으로 돌아간다는 스토리를 다뤘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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