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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배우 조현재와 아내 박민정이 신년 계획으로 둘째 만들기에 도전한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는 2년 만에 돌아온 ‘청정부부’ 조현재 박민정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2년 만에 돌아온 박민정은 2021년 신년 계획으로 둘째를 갖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마음과 몸의 준비를 위해 계획했다”며 채식주의자(비건)가 되고 싶다고 얘기를 꺼냈다.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 몸을 관리하자는 뜻이다. 첫째 아들에 이어 둘째 딸을 갖고 싶은 박민정은 “소띠가 나와 좋다더라. 그래서 3월 안에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민정은 둘째로 딸을 갖고 싶은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올해 나이가 마흔 하나. 임신이 안 될까 봐 걱정돼 병원을 갔다. 난소 나이가 서른 살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조현재는 “아들 둘도 괜찮지 않냐”라고 말했지만 박민정은 “그래도 엄마한테는 딸이 필요해”라며 “딸을 낳으려면 남편을 힘들게 해야 한다더라”며 조현재 특훈에 돌입했다.

조현재는 이 때문에 아파트 계단을 오르는 운동을 했다. 아들을 업고 오른 그는 힘들어 하면서도 부지런히 계단을 올랐다. 박민정은 “계단 오르기가 남성호르몬을 많이 나오게 한다”며 “그래서 축구선수들이 아이를 많이 낳나보다”라고 응원했다.

조현재와 함께 운동에 나선 박민정은 프로골퍼 답게 앞서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꼭대기까지 다 오른 그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다가 조현재를 따라잡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민정의 의지에 따라 ‘청정부부’는 리즈 시절의 몸을 유지하고 있다. 둘째 계획도 의지를 지닌 만큼 ‘청정부부’로부터 올해 안에 기쁜 소식을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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