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도는 공공기관 직원 99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직속기관 1명, 공공기관 1명 등 총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확진자 2명 모두 무증상 감염자로 이들과 함께 검사받은 같은 부서 직원 모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확진자를 보건소에 통지해 완치 시까지 격리 치료받도록 했다.

또 밀접 접촉자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했고, 확진자·접촉자 발생부서 사무실은 일시폐쇄 소독을 실시해 확산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당초 검사대상 인원은 도 및 공공기관 전 직원 1만2000여 명이었으나, 자체적으로 코로나19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경기도의료원 직원, 현업근무 등 부득이한 사유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 받은 직원, 생활치료센터 근무자(코로나19 검사후 입소) 등을 제외하고 9934명이 검사를 받았다.

도는 휴가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이번 검사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은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자체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조처했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선제검사를 실시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소방공무원 1만640명 중 6명이 무증상 확진자로 판정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선제 검사로 감염병 확산의 연결고리를 효과적으로 끊어 행정공백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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