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선수협 양의지 회장 \'긴장되네요\'
프로야구선수협의회 양의지 회장이 2020년 12월 15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년 정기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한국야구위원회(KBO) 연봉조정위원회 결정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KBO는 지난 25일 KT 주권에 대한 연봉조정위원회를 열고 2억5000만원을 제시한 주권 측의 손을 들었다. KT 구단은 2억2000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 이로써 주권은 2002년 LG 류지현 이후 두 번째로 위원회에서 승리한 선수가 됐다.

이에 선수협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선수협 입장문 전문.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양의지, 이하 “선수협”)는 지난 1월 25일(월) 발표된 KBO 연봉조정위원회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선수의 권리를 존중하고 결과를 인정한 kt 구단에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선수협은 이번 연봉 조정위원회의 결정이 단지 선수 한 명의 연봉 조정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이 아닌 보다 중립적이고 공정한 제도 확립을 위한 큰 발걸음이라고 생각하며, KBO가 야구발전과 공정한 제도 확립에 역력히 고민하고 있는 만큼 선수협도 KBO와 꾸준히 대화하며 같이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다.합리적이고 공정한 결정을 내려준 연봉 조정위원회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런 유의미한 진일보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선수와 구단이 모두 납득할 수 있는 제도로 이어질 수 있는 초석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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