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문 국장 김민지PD (3)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AI vs 인간’ 김민지 PD가 섭외에 공을 들인 비화를 밝혔다.

28일 SBS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이하 AI vs 인간)’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사교양본부 남상문 PD, 김민지 PD가 참석했다.

‘AI vs 인간’은 인간 최고수와 AI의 대결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석한 설민석과 홍진영이 논문표절로 물의를 빚으면서 편집 여부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남상문PD는 “아픈 손가락이다. 최선의 패널이든 AI출연자든 하게 됐는데 앞으로는 생방송으로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녹화를 이미 떴는데, 방송하고 시간적인 갭이 있다 보니까 여러가지 일들이 생기고 참 난감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설민석 같은 경우에는 본인에겐 미안하지만, 사회적으로 인정이 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통편집을 하는게 맞고 패널이지만 4명 중에 1명이다. 토크의 비중도 높았고 프로그램적으로 중심을 잡는 롤을 줘서 걷어내는게 쉽지 않았지만, 시청자들을 고려해 풀샷이나 뒤통수 잠깐은 보일수 있지만, 토크나 이런데서는 다 걷어냈다”라고 설명했다.

또 “제일 딜레마가 홍진영이다. 홍진영도 같은 기준이다. 설민석과 다를순 있다고 본다. 논문표절의 문제가 가수로서 설민석은 강사로서 논문표절과는 다를수 있지만 판단을 떠나서 홍진영 역시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을 일을 한건 맞다. 두둔하려는 마음이 있어서가 아니다”라며 “다만 자기 아이처럼 개발해온 AI개발자들의 몇달간의 노고, 그 이전에 10년 이상 하신 분들도 있는데 우리랑 같이한 노력들이 편집이 돼서 방송이 못나가는게 너무 죄송하고 미안하다. 그분들도 노심초사 하고 있다. 작곡 AI를 소개는 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있늗네 그 안에 홍진영을 포함시킬지 문제다. 포함을 안시키면 아예 이야기가 안돼서 방송을 아예 안해야 하나까지 고민이다”라고 덧붙였다.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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