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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NH농협은행이 비대면 전용 아파트대출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아파트를 담보로 구입자금부터 생활안정자금까지 모바일로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한도는 최대 5억원, 금리는 최저 연 2.48%다.

농협은행은 2월 1일부터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을 통해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NH모바일아파트대출2.0’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NH모바일아파트대출2.0’은 소득금액증명원으로 소득증명이 가능한 급여소득자로 임차인이 없는 본인소유(부부 공동명의 포함)의 아파트를 이용해 자금이 필요한 경우 영업점 방문이나 소득증빙서류 제출 등의 복잡한 절차 없이 NH스마트뱅킹과 올원뱅크에서 언제든지 대출 가능금액 및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까지 가능한 상품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상품출시를 통해 주택관련대출 신청 시 세대원들의 주택 보유 확인을 위해 가족과 함께 은행에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과 번거로운 절차로 인한 대출신청의 어려움을 해소해 모바일에서 간단하게 처리 가능하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대출한도는 구입자금은 최대 5억원, 생활안정자금은 최대 1억원이며 상환은 원금균등할부상환과 원리금균등할부상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대출기간은 3년 초과 33년 이내이며 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지불하는 거치기간은 최대 1년이다. 대출금리는 급여이체 실적(0.25%p), 농협은행 신용·체크카드 이용실적(0.25%p), 자동이체(0.10%p), 비대면 신청우대(0.20%p) 등 최대 1.40%p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해 최저 연 2.48%까지 가능하다.

강대진 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은 “‘NH모바일아파트대출2.0’은 고객여정 분석을 통해 고객이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여신프로세스 개선의 첫 작품이다. 앞으로도 고객이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선도은행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konplas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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