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올시즌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맞대결이 예상돼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출처|MLB 공식 SNS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탬파베이 최지만(30)이 연봉조정청문회를 마쳤다.

미국 매체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최지만과 탬파베이 구단의 연봉조정청문회에서 각자의 주장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결론은 오는 6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최지만은 타율 0.230, 3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40타수 10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 다리찢기를 시전하는 등 환상적인 호수비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최지만의 활약 속에 탬파베이는 월드시리즈(WS)에 진출했고, 최지만은 WS 무대를 밟은 한국 야수 최초의 선수가 됐다.

호성적을 거둔 최지만은 텐더로 분류돼 연봉조정자격을 얻었고, 구단에 245만달러를 요구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60만달러 낮은 금액인 185만달러를 제시했다. 이견을 좁히지 못한 양측은 결국 연봉조정위원회로 향했다. 연봉조정위원회가 어느쪽의 손을 들어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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