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_캐스팅공개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배우 박하나가 연극 ‘장수상회’에 캐스팅됐다.

박하나는 무뚝뚝하지만 당찬 딸 김민정 역에 참여하게 됐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이후 4년 만에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박하나는 “롤 모델이었던 선생님들과 한 무대에서 연기할 수 있어 기쁘고 설렌다. 관객 여러분께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영화 ‘러블리, 스틸’을 리메이크 한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장수상회’는 지난 2016년 초연된 이래 미국 LA공연과 공연 사상 최단 기간 국내 약 60여개 도시 투어 공연 등 화제를 모았다.

연극 ‘장수상회’ 제작사는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 속에서 소중한 일상 속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를 통해 다가오는 봄 관객 분들께 따뜻한 희망과 위로를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수상회의 직원이자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 역에는 배우 이순재가 캐스팅됐고, 2016년 초연 이후 백일섭이 다시 한번 김성칠 역으로 무대에 선다. 소녀처럼 수줍지만 사랑에는 당찬 꽃집 사장님 금님 역은 손숙, 박정수가 맡았다.

인간미 넘치는 장수상회 사장 장수 역에는 이원재와 김보현이 함께 한다. 화끈한 성격의 매력녀 박아영 역에는 이예원과 서윤지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멀티남 역은 김태향, 이승재가 열연한다.

멀티녀 역은 최정화, 순정남 남학생 역은 이우철, 강일범이 참여한다.

노년의 로맨스를 다루는 연극 ‘장수상회’는 3월 19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10일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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