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서울 중랑구가 9일 개그맨 김시덕과 중랑구 봉제업체 성진상사(대표 김동석)로부터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품으로 마스크 총 10만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부받은 마스크는 총 700만원 상당으로 개그맨 김시덕이 성진상사에서 22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구매했다. 여기에 성진상사가 480만원을 함께 후원해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중랑구는 이를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에 전달,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시덕은 지난해 12월 망우리공원 홍보영상 '우리 망우리'에 출연하며 중랑구와 인연을 맺었다. 김시덕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첫 광고수입이 발생하자,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구에 연락했고 구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봉제업체를 소개했다. 관련 영상은 유튜브 채널 '중랑구청'이나 '시덕튜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려운 시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중랑구는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패션봉제산업은 중랑구 제조업의 73%를 차지하는 구의 대표 산업이다.


구는 2019년 '면목패션(봉제)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선정, 지하 4, 지상 7층(연면적 8349㎡) 규모의 중랑패션지원센터(스마트앵커)를 건립을 추진하는 등 패션봉제 산업 성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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