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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아파트는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가장 안전한 투자다.”

온 국민이 재테크에 관심을 기울이는 시대다. 뜨겁던 부동산 시장이 식고 나니 주식과 가상화폐에 돈이 몰린다.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주식은 어렵고, 가상화폐는 실체가 없어 두렵다”면서 “지금은 어떤 재테크를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래도 아파트가 답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최근 재테크 책 ‘그래도 아파트를 사세요’(출판사 길벗)를 펴낸 30대 파이어족 아이리(필명)다.

그는 10여년 전, 스물 아홉살에 결혼해 한달에 150만원의 월급으로 가족을 부양하는 가장이 됐다. 열심히 직장생활을 해 저축도 하고 집도 사고 부자가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월급은 한 푼도 저축할 새가 없이 모두 통장을 빠져나갔다. 뭐가 문제일까? 고민하던 저자는 “월급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결론을 얻고 재테크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부동산이 적격이라고 판단한 그는 밤낮없이 부동산 공부에 매달려 6번의 아파트 투자로 11년만에 60억대 자산을 만들었다. 현재 강남아파트 3채(개포래미안루체하임, 수서까치마을, 잠실파크리오)를 대출 없이 보유하고 있는 그는 만39세에 직장을 그만두고 은퇴하고 아내와 함께 해외 살아보기 및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미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는데, 지금 사도 괜찮을까?”, “규제도 많고 대출도 적게 나오는데” 등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그래도 아파트를 사야 한다”고 부추긴다.

이유에 대해 ‘자산 상승의 속도가 가장 빠른 것이 아파트’라고 강조하며, 특히 ‘실수요자는 내 집 마련에 망설이지 말고 투자하라’고 밝혔다.

중요한 것은 좋은 아파트를 가려내는 능력과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는 실행력이라면서 아파트명부터 미래가치, 시세흐름, 투자 시기까지 꼼꼼하게 수록해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 바이블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주택자들을 위해 매도 시기 시뮬레이션과 세금 운용 전략 등에 대한 정보도 꼼꼼하게 제공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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