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아파트 전경. 홍콩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홍콩의 역대 아파트 평당 최고가 기록이 깨졌다.

1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홍콩의 314㎡(95평) 아파트가 4억 5900만 홍콩달러(약 653억원)에 팔렸다. 1㎡당 2억여원, 1평당 6억 8000여만 원에 팔린 셈이다.

해당 아파트는 홍콩 최고 갑부 리카싱의 청쿵(CK)그룹이 홍콩섬 미드레벨에 지은 방 5개짜리 아파트로 수영장과 3구간의 주차장이 딸려있다. 구매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2017년 최고가를 찍었던 홍콩 아파트(평당 6억 6000만원) 거래가를 깬 것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운 홍콩의 고급 부동산 시장이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홍콩의 고급 부동산 거래가는 지난해 8%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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