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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비디오 테이프 속 광고 영상으로 추억 여행을 떠났다.

1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경북 안동에서 타임머신을 탄 듯 브라운관 여행을 떠났다.

청춘들은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새 친구 힌트로 제공된 이상아의 CF 모음집 비디오를 돌려봤다. 과자, 아이스크림, 치약, 마요네즈 등 광고 영상을 재생했다. 이를 본 구본승은 “지금도 예쁘지만, 그때 진짜 예뻤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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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최성국의 기억에서 발단된 이연수의 마요네즈 광고도 재생했다. 최성국은 “입술에 묻은 걸 먹어야 내가 기억하는 광고인데”라면서 “연수였네”라며 부끄러워했다. 이 외 강문영, 최민용, 구본승 등 청춘스타들의 광고도 지켜봤다.

청춘들은 설거지를 위해 3,6,9 게임으로 당번을 정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상아는 게임 규칙을 이해하지 못했다. 어렵게 진행된 게임에서 김연수와 최민용 등 2명이 걸렸다. 그러나 야외에서 설거지하기에는 물까지 꽁꽁 언 영하 22도의 강추위가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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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따뜻한 아랫목에서는 노총각들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최성국은 “태어나서 5년 전까지 여자 걱정해본 적 없다”며 말을 꺼냈다. 구본승과 이기찬, 김부용 등도 연애에 관해 얘기했다. 급기야 최성국이 “너 안혜경 어때?”라고 묻자 이기찬은 “제가 감히 어딜”이라며 구본승의 눈치를 봤다.

최성국의 너스레도 추운 날씨를 녹였다. 발렌타인데이이기도 한 이상아의 생일(2월14일)에 관한 얘기를 하던 중 이연수는 초콜릿을 가져온 사실을 밝혔다. 그러자 최성국은 “연수야, 너 지금 (박)선영이 없다고 기회라고 생각하는 거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연수는 “한결 같아라”라며 최성국의 너스레에 포기했다.

이상아와 강문영은 티격태격하며 절친한 사이임을 증명했다. 이상아가 “요새 아이들은 엄마의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라고 했다. 그러자 강문영은 “아니”라고 부인하며 요리 실력을 뽐냈다. 그러자 최성국은 “내가 봤을 때 둘이 라이벌 의식이 있다”라고 말했고 이연수는 “(둘의) 케미가 재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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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찬은 ‘감기’와 ‘미인’ 등 과거를 추억할 수 있게 하는 발라드를 들려줬다. 이어 김부용의 ‘돌아보면’을 들었지만 청춘들은 감정을 집중하지 못하고 웃었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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