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가수 휘성이 실형을 선고받을까.

9일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는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를 인정한 휘성의 선고 공판이 진행된다.

지난 1월 22일 검찰은 휘성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고, 이날 휘성은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에 대해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져 대중들의 이목을 모았다.

앞서 휘성은 지인 A씨와 함께 2019년 12월께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구매한 혐의를 포착, 기소 의견을 담아 지난해 4월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대구지방검찰청은 휘성과 그의 지인 전모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향정)로 지난해 8월 불구속 기소했다.

휘성은 지난해 두 차례 약물 투약 후 발견돼 구설에 올랐다. 당시 휘성은 수면유도마취제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약물이 마약류로 분류된 것이 아니라 참고인 조사 후 귀가 조치됐다. 경찰은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고, 당시 구속영장도 신청했지만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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