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사진
직장 내 임신·출생 분위기를 장려하고자 오랜 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임신한 직원들을 위해 편의물품을 전달한 모습.(제공=장흥군)

[장흥=스포츠서울 이정진기자] 전남 장흥군이 지난 24일 아이 낳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한 ‘임산부 직원 배려 정책’을 추진한다.

군은 직장 내 임신·출생 분위기를 장려하고자 오랜 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임신한 직원들을 위해 편의물품을 전달했다.

지원한 물품은 등받이가 180도까지 기울어져 휴식 시간에 편안하게 누워서 쉴 수 있는 임산부 전용 의자, 태아에게 해로울 수 있는 전자파를 차단하는 전자파 차단 담요, 전용 방석이다.

군에서 시범 추진한 「아이 낳기 좋은 직장 만들기」 사업으로 국가 정책인 출산 장려를 위해 공직사회의 환경을 출산 친화적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직원들의 사기와 대민행정의 질을 함께 높이기 위해서는 일터에서 장시간을 보내는 임산부 직원들에 대한 배려와 지원이 우선돼야 한다”며 “직장 내 양육과 출산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에 대한 배려가 타 기관에도 연결되어 추진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인구정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eejj05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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