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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아구에로. 런던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가 고별사를 남겼다.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간) 아구에로와의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올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데 맨시티와 아구에로는 재계약하지 않았다. 그는 계약이 만료되는 여름에 새 팀을 찾아 떠나게 된다. 10년간 맨시티에 몸담으며 아구에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회, FA컵 1회, 리그컵 5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 384경기에 나서 257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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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가 맨시티에 남긴 마지막 인사. 출처 | 아구에로 SNS

그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건넸다. 아구에로는 “맨시티에서 10년 동안 머물고, 대표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큰 자부심과 만족감을 갖고 있다”면서 “역사적인 팀 최다 득점자가 됐고, 제 가슴 안에 언제나 남아있을 클럽을 사랑하는 마음을 만들게 됐다. 리빌딩 시절에 합류했지만 많은 이들의 헌신으로 세계 최고 자리에 오르게 됐다”고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제 맨시티의 지위를 유지하는 것은 남아있는 선수들의 몫이 됐다. 남은 시즌 동안에도 팬들께 더 많은 승리와 더 많은 즐거움을 선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계약이 끝나면 또 한 번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세계 최고 레벨인 맨시티에서 경쟁했던 그 열정과 프로다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도전에 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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