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스카이 캡쳐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스카이스포츠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 전문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34) 영입을 포기한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맨시티가 2020~21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에게 올 여름 이적을 제안하지 않을 것”이라며 “메시가 다시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오는 6월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여전히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임 호셉 바르토메우 회장 등과의 갈등으로 구단이 제시한 재계약을 번번이 거부하면서 맨시티와 파리생제르맹(PSG) 등으로의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그 중에서도 맨시티가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꼽혔다.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함께 이끌 당시 감독이었던 펩 과르디올라(50) 감독이 맨시티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메시가 15년간 몸담은 바르셀로나를 떠나 과르디올라 감독과 한솥밥을 먹게 될지 관심이 쏠렸다.

‘스포르트’는 그러나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의 생활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며 “맨시티 역시 메시가 결국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믿고 있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 역시 적어도 한 시즌은 더 메시를 잔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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