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실화탐사대'로 성범죄 의혹이 제기된 특전사 출신 예비역 A 중사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22일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A 중사의 성범죄 의혹에 대해 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본모습을 숨기고 TV와 유튜브에 출연해온 A 중사의 실체가 전파를 탔다. A 씨가 연인의 신체 사진을 찍은 후 음란물 사이트에 유포한 정황,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금전을 취득한 의혹 등을 담아 충격을 안겼던 바.


실명은 나오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그 정체를 채널A 인기 프로그램 '강철부대' 출연자 A 씨로 지목했다. 공교롭게도 '실화탐사대' 방영 시기와 맞물려 '강철부대'에서 A 씨가 하차도 해 의혹은 더욱 커졌다.


이후 A 중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말을 못 해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고, 대응할 가치가 없어서 가만히 있는 것"이라며 의혹을 반박했고,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다. 2021년 4월 26일 모든 진실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밝히겠다"는 글도 남겼다. 내사까지 이뤄진 상황에서 어떤 해명이 나올지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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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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