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
노박 조코비치.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최근 부진에 빠진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4·세르비아)가 마드리드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서지 않는다.

마드리드오픈은 5월2일부터 9일까지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ATP 투어 1000 시리즈 특급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 4주 전에 열리는 열리는 마스터스 1000 경기를 위해 마드리드로 갈 수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벌써 2년이 지났고,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내년에 모두 보기를 바란다”고 했다. 마드리드오픈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됐다.

조코비치는 지난 2월 2021 호주오픈(AO) 남자단식 우승 뒤 이번달 코트에 복귀했으나 2개 대회에서 부진했다. 지난 주 자신의 이름을 딴 홈코트에서 열린 베오그라드오픈(ATP 250) 때는 4강전에서 세계 28위 아슬란 카라체프(28·러시아)에게 1-2(5-7, 6-4, 4-6)로 져 탈락했다. 그 전 주에 열린 몬테카를로 마스터스(ATP 1000) 16강전에서는 33위 대니얼 에반스(31·영국)에게 0-2(4-6, 5-7)로 졌다.

조코비치는 5월30일부터 시작되는 2021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 준비를 위해 5월9일 시작되는 로마오픈과 5월22일 열리는 베오그라드오픈2에서는 뛸 예정이다. kkm100@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