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문화재단, 소외계층 대상 여행지원사업 재개‘몸이 아플 땐 약국, 마음이 아플 땐 여행약국’ 슬로건
하나투어문화재단 대표캐릭터 플랜토_여행약 제조
하나투어문화재단 대표캐릭터 플랜토. 제공|하나투어문화재단

[스포츠서울 양미정기자] 하나투어문화재단은 ‘몸이 아플 땐 약국, 마음이 아플 땐 여행약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여행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여행지원사업은 여행의 기회가 부족하고 코로나블루로 인해 가족 간의 관계의 어려움이 있는 소외계층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사업이다. 하나투어문화재단은 사연을 접수 받아 맞춤형 여행약(여행프로그램)을 처방해 가족 구성원들의 관계를 증진하고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한다는 데 목적을 둔다. 참가자들은 가족별 사연에 맞춰 여행지에서 힐링, 쉼표, 관계, 추억 등 4가지 구분으로 부여한 ‘여행 처방전’에 따른 미션을 수행한다.

여행약 제조(일별처방민션)
참가자를 위해 제조한 여행약. 제공|하나투어문화재단

하나투어문화재단은 다음달 5일까지 ‘여행약국’ 참가자를 모집한다. 기존 패키지 일정을 토대로 구성된 여행일정이 아닌, 신청가족의 개별 사연을 고려하여 여행프로그램을 컨설팅하고 가족별 처방전을 만들어 여행일정 중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행약국의 참여자로 선정되면 6월 중 가족별 사연에 알맞게 제주도에서 2박 3일간 문화체험 기회와 가족별 미션수행, 편지쓰기 등 특별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얻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하나투어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하나투어문화재단 이상진 디렉터는 “이번 여행약국 지원사업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여행을 통해 소외계층들이 구성원과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참가자들이 여행약국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erta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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