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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남편의 빈 자리로 외로움을 토로했다.
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안영미가 출연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혼인 신고만 한 뒤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안영미는 현재 남편과 장거리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혼인 신고 뒤 부부는 단 한 번 밖에 만나지 못한 상황.
안영미는 동료 코미디언 김미려, 정주리와 만난 자리에서 대화 중 장거리 결혼 생활에 따른 외로움을 토로했다. 그는 “지금 오지도 못하고 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니까”라며 울컥했다. 그는 “내가 혼인 우울증이 와서…”라며 눈물 흘린 이유를 설명했다.
안영미는 해외에 나가 있는 남편의 상황으로 떨어져 지내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항상 외롭다. 늘 보고 싶다. 지난해 가고 힘들었는데, 내가 집에 가면 TV만 본다. 취미 생활도 없는 사람이라서 TV만 보는데 뭘 봐도 재미가 없다. 뭘 먹어도 맛이 없다. 신혼살림들은 말이 신혼살림이지 다 필요 없던 것들이더라. 그러면서 (장거리 결혼 생활이)와닿았다”라고 고백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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