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뷰_(3)7월 산토리니리조트
산토리니리조트 소품을 활용한 인테리어  제공 | 데코뷰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최근 기온이 평년 5월을 웃돌면서 소비자들의 여름 준비가 빨라졌다. 16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며 이른 더위가 잠시 주춤했으나 수도권 기준 한때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더운 날씨를 보이며 더위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올 여름 역시 코로나19로 휴가철에도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해소하는 여름 여행지 테마의 인테리어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집을 휴양지처럼 꾸밀 수 있거나 야외 캠핑 시 여행지의 감성을 낼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 매출이 급증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에서 여름을 맞아 화려하고 경쾌한 색감의 마블링 식기를 선보인다. ‘마블링’은 물 위에 물감을 띄워 대리석과 흡사한 문양을 종이나 세라믹 등에 찍어 만들어내는 유럽의 장식 기법이다. 물 위에 뿌리는 물감의 순서와 색상의 조합, 방법에 따라 디자인이 달라진다.

갤러리아는 국내 마블링 공방인 ‘스튜디오 민꼬’의 제품을 선보인다. 접시, 머그컵, 오브제 등 다양한 품목들을 판매하며 가격대는 4만원에서 15만원대다. 이 상품들은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 5층 기프트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남아의 리조트를 집으로 옮긴 듯한 휴양지 인테리어도 뜨고 있다. 열대 우림이나 동남아풍의 식물과 이국적인 라탄 가구를 활용한 인테리어다. 전년 대비 인터넷 검색량이 71%나 상승한 몬스테라, 튼튼한 목대와 커다란 이파리가 매력적인 떡갈고무나무, 잎이 쭉쭉 뻗은 아레카야자 등이 인기다.

토탈 홈스타일링 브랜드 ‘데코뷰’는 이러한 여름 홈·야외 인테리어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출시했다. 레트로보헤미안 시리즈는 독특한 색상을 활용해 동남아 휴양지 무드를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특히 ‘에스닉 자카드 멀티 캠핑 러그’는 보헤미안풍 디자인에 에스닉한 컬러감으로 집 뿐만 아니라 야외 캠핑장에서도 활용하기 좋아 인기가 높다. 해먹이나 가리개 커튼 등과 같은 제품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산토리니리조트 시리즈는 그리스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블루&화이트, 해수욕장의 모래를 연상시키는 색상을 활용한 지중해 휴양지 스타일이다. 통풍이 잘되고 흡수성이 높은 쾌적한 소재로 쿠션, 러그 등을 출시했다.

데코뷰 관계자는 “평소 사용하는 생필품 및 인테리어 소품만으로도 충분히 여행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해외로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데코뷰의 제품을 활용한 휴양지 여름 인테리어로 충분히 해소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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