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21)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방송인 이수근이 데뷔 25년 만에 처음 스탠드업 코미디에 도전하는 소감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넷플릭스(Netflix)의 스탠드업 코미디 ‘이수근의 눈치코치’는 25년간 누구보다 빠른 눈치력으로 치열한 예능 정글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노하우와 사람 이수근의 인생 이야기를 담아낸 넷플릭스 스탠드업 코미디. 공개 코미디를 비롯해 다양한 버라이어티, 토크쇼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순발력과 재치를 선보이며 대체 불가한 매력을 보여준 이수근은 이번엔 오로지 마이크 하나에 의지해 말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스탠드업 코미디에 도전했다.

데뷔 25년 만에 처음 스탠드업 코미디에 도전한 이수근. 7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치열한 예능판에서 눈치 하나로 살아남았다”고 입을 연 이수근은 “제가 해오던 공개 코미디와는 다른 느낌이어서 그냥 부딪혀보자는 마음으로 했다. 얻는 것도 많았고 즐거움도 있었다. 넷플릭스가 눈치가 있으면 절대 저를 놓지 않을 거다. 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건강한 시기가 오면 엄청나게 큰 쇼를 한 번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수근은 치열한 예능 세계에서 뛰어난 ‘눈치’로 적재적소의 타이밍에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를 던질 수 있었던 비결을 소개하며,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해 온 동료들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예능인 이수근에게는 없어선 안 될 동료, 강호동과 이경규에 대한 에피소드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현명한 ‘눈치력’이 필요한 상황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을 통해 웃음과 재미 모두 잡겠다는 포부다.

‘이수근의 눈치코치’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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