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을준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 제공 | KBL

[스포츠서울 | 고양=남서영기자]“흐름을 지켰다는 것은 칭찬해 주고 싶다.”

고양 오리온은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102-98(26-29 22-15 21-22 21-24 12-8)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2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경기에서는 머피 할로웨이가 23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정현이 18득점 4바운드, 이종현이 1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외국인 1옵션 미로슬라브 라둘리차는 8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머물렀다.

경기 후 고양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외국 선수 한 선수가 없는 상태에서 밀렸던 부분은 숙제가 남는다. 손발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경기를 하면서 계속 맞춰가야 하는 것 같다. 선수들은 이겼지만, 감독으로는 조금 더 연구해야 하는 경기였다. 다음 경기 라운드를 거듭하며 맞춰가야 하는 것 같다”며 “(연장전에서) 집중력을 흩트리지 않은 부분이 좋았다. 마지막 흐름을 지켰다는 것은 선수들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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