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우
키움에 1차 지명된 성균관대 투수 주승우. 제공|키움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키움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주승우(성균관대)가 계약금 1억 8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키움은 27일 ‘신인 지명선수 12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대학 최고 투수로 키움에 입단한 주승우는 “프로에 첫걸음을 내디뎌 기분이 좋다. 동생인 승빈이와 함께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마무리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하루빨리 1군에서 인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2차 1라운드에 지명된 박찬혁(북일고)은 1억 3000만원을 받았다. 힘이 돋보이는 슬러거로 꼽히는 박찬혁은 “계약 과정에서 제 의사를 존중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팀에 잘 적응해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라운더 투수 송정인(야탑고)도 억대 계약금(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광주일고 투수 백진수는 연봉(3000만원)을 합쳐 1억원을 달성했다.

SK(현 SSG)와 트레이드로 확보한 지명권(4라운드)으로 선발한 노운현(경남고)는 키움의 원래 지명 순번으로 지명한 윤석원(부산고)과 함께 계약금 6000만원을 받았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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